사바박물관(Sabah Museum) : 푸른 정글처럼 꾸며져 있는 사바 식물원 안에 자리 잡고 있는데, 식물원 규모는 약 43에이커이고, 박물관은 약 17ha라고 한다. 사바주의 역사, 문화, 사회, 자연에 관련된 자료를 한곳에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이다. 중앙 건물은 말레이시아 전통 건축 양식으로 지어졌는데, 중앙 전시관과 여섯 개의 소 전시관들로 나누어져 있다. 그 안에는 사바의 이슬람 문화, 고고학, 자연, 역사, 예술, 도자기, 금속물품, 전통 의상 등이 전시되어 있다. 부속 건물은 과학 교육 센터로 지질학, 석유사업, 구리광산, 방송 등 주제별로 전시되어 있다.



탄중아루(Tanjung Aru) : 코타키나발루 시내에서 6km 정도 떨어져 있고, 공항에서도 10k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아루 나무라고도 불리는 카수아리나 나무와 야자수 나무들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백사장 해변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알려져 있다. 그곳 주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각광받고 있는 피서지이며, 방문객들은 땅까지 늘어진 나뭇가지 아래서 쉬거나 따뜻하고 잔잔한 물속에서 수영, 파도타기 또는 스쿠버 다이빙도 즐길 수 있다.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 호텔도 이곳에 있다.



이슬람 사원 : 세계 3대 사원 중의 하나로 지붕의 원형을 정육각형의 순금판으로 치장하였고 기둥의 코란 성전글씨도 순금으로 새겼으며 내부는 순백색의 대리석으로 만들어져 있다 .

 

 

 

 

 

 

 

 

 

 

 

 

 

 

 

 

 

 

 

 

 

 

 

 

 

 

 

 

 

 

 

 

 

 

 

 

 

 

 

Posted by 自然人

사피섬 관광
우리 팀은 사피섬으로 나들이를 했다. 무료로 대여해 주는 스노클을 쓰고 물속의 풍경을 즐기려 하였으나 스노클들이 불량, 밸트가 저절로 풀리거나 바닷물이 수경 안으로 들어와 제대로 즐길 수가 없었으며, 초보자들은 위험 하기까지 하여 물 밖으로 바로 나왔다. 바닥이 유리로 된 글라스 바텀 보트를 타고 바닷속을 구경할 수 있다. 물밖에서 공기를 넣어 주는 헬멧을 쓰고 바다 밑을 산책하며 열대어와 노니는 상품도 있다. 스쿠버와 스노클링, 패러세일링,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등 다양한 해양 레포츠를 즐길 수 있었으며, 섬을 한바퀴 돌아 보는 트레킹 코스도 있다. 하지만 나무들이 우거져 조망은 거의 없는 편이다.(약 20~30분 소요). 식사는 바베큐 해산물 요리 이었는데 약간 짰지만 맛있게 먹었다.

 

 

 

 

 

 

 

 

 

 

 

 

 

 

 

 

 

 

 

 

 

 

 

 

 

 

 

 

 

 

 

 

 

 

 

 

 

 

 

 

 

 

 

 

 

 

 

 

 

 

 

 

Posted by 自然人

다음날 25일 새벽 2시에 기상해서 간단히 컵라면과 토스트로 허기를 채운 후에 키나바루산의 자랑인 정상의 일출 장면을 보기 위해 출발했다. 날씨는 쌀쌀한 편이어서 겨울 옷으로 입고 산에 올라야 한다. 하루에 한번씩은 꼭 비가 내리는 현지의 기후 탓에 우비와 겨울 옷은 필수적으로 챙겨서 정상부에 올라야 한다. 다행이도 비가 전날 밤에 조금 내리는가 싶더니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았다. 야간 산행을 하는 내내 하늘에서 반짝이는 수 많은 별들과 유성이 떨어지는 모습은 평생을 잊지 못 할 것이다. 숙소에서 30여분 정도 가파른 산길을 오르니 암벽 구간이 나왔다. 주위를 렌턴으로 비추어 보니 절벽 구간 이었다.



이제부터 숲길은 끝나고 암벽 구간으로 진입 한 것이다. 어느 정도를 오르니 무인 대피소인 사얏 사얏(Sayat Sayat shelter 3,653m)이 나온다. 이 곳에서 화장실과 식수를 공급 받고, 키나바루 등정 라이센스를 지급 받기 위해 아이디 카드를 체크한 뒤에 본격적인 키나바루 정상을 향한 암벽 산행이 시작되었다. 캄캄한 밤이라 사얏 사얏 차나무의 군락지 임에도 불구하고 볼 수는 없었다. 이 곳 대피소에서 500m 정도 암벽을 오르니 해발 3,800m를 알려주는 표시가 바닥에 나무로 표시되어 있었다. 가파른 암벽길을 또 500m 정도 올라가니 해발 3,929m 표지판이 나오고 어둠속에 주위의 암봉들이 흐리게 모습을 나타 내었다.



가쁜 숨을 가라 앉히려 잠시 앉았다가 하늘에 떠 있는 수 많은 별들이 너무 아름다워 편하게 즐기려고 차가운 암벽 바닥에 드러 누어버렸다. 아!!.. 너무나도 환상적인 풍경이다. 거문고좌의 아름다운 모습과 수 많은 별들의 모습은 말로 다 표현하기가 힘들 정도이다. 한참을 등이 시린 줄도 모르고 삼매경에 빠졌다가 아차!! 일출을 봐야지 하는 생각에 자리에서 일어나 정상으로 가파른 암벽길을 따라 올라갔다. 정상인 로우봉에는 철제로 만들어진 표지판이 나란히 두개가 서 있었다. 정상에 서서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태양이 떠 오르기를 기다렸다. 어둠속에 펼쳐진 주봉 아래의 운해가 희미하게 보이기 시작 하였다.

 

서서히 운해의 하얀 자태가 윤곽을 드러 내고 태양이 오르기 시작하자 난 수 없이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 시작했다. 태양이 멀리 수평선과 어우러진 구름을 뚫고 올라 오기까지 한참을 촬영했나 보다. 셔터를 누르는 검지 손가락이 추위에 노출되어 거의 마비 상태로 감각이 없었다. 하지만 일출 장면을 촬영한 후 주변 암봉들의 모습을 다시 카메라에 담는다. 날이 환하게 밝아오고 키나바루산 정상의 모습이 맑은 날씨 속에 속살을 죄다 드러내 보였다. 정말 아름다운 광경 이었다. 성 요한봉과 킹 에드워드봉, 어글리 시스터봉, 당나귀 귀봉, 퉁구 압둘라만봉 등이 떠 오르는 태양 아래서 위용을 자랑하기 시작했다. 숙소로 하산하는 내내 사진을 찍으며, '뷰티플 키나바루!!'를 몇번이고 속으로 되내였다.



정상부 암릉 아래로 펼쳐지는 운해는 키나바루의 높이를 더욱 더 실캄케 해 주었고, 암봉들과 어우러져 한 편의 파노라마를 연출해 냈다. 조금씩 하산을 하며 되돌아 보는 키나바루의 모습은 푸른 하늘과 흰 구름속에 조화를 이루어 자연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알려주고 있었다. 사얏 사얏에 다다를 무렵 암벽 아래로 펼쳐지는 키나바루산의 아름다운 모습이 뭉개 구름속에서 조금씩 자태를 뽐내고 있다. 비행기 안에서나 볼 수 있음직한 풍경 이었다. 정상부에서 더 머물고 싶었으나 하산하여 다음날 사피섬 관광 일정 때문에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숙소로 향했다.



숙소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고 팀원들과 함께 하산을 시작한다. 이 번 원정 산행에서 아쉽게도 두 분이 정상에 오르지를 못 하였다. 한 분은 어제 산행 중 발에 쥐가 나고 후유증이 가라앉지 않은 탓이고, 또 한 분은 발목을 삐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상 등정에 도전 하였으나 결국은 정상 바로 못 미쳐서 환부 상태가 악화되는 관계로 도전에 실패 하였다. 하지만 팀원들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하산하기 시작했고, 원래 하산코스는 매시라우 게이트 방향으로 하산키로 하였으나, 부상자를 비롯하여 팀원들이 힘들어 하는 관계로 팀폰 게이트로 원점 회귀 하기로 하고 맑은 날씨 속에 아름다운 경관을 즐긴것을 화제로 삼으며 등산로 주변의 수목들을 눈에 담으며 팀폰 게이트까지 하산하여 선원 가든에서 식사를 한 후에 사바주 시내로 이동하여 숙소인 프로메나드 호텔에 체크 인 하는것으로 산행을 종료 하였다.

 

 

 

 

 

 

 

 

 

 

 

 

 

 

 

 

 

 

 

 

 

 

 

 

 

 

 

 

 

 

 

 

 

 

 

 

 

 

 

 

 

 

 

 

 

 

 

 

 

Posted by 自然人

 

 

조식을 간단히 마친 후 차량으로 5분정도 거리에 위치한 팀폰 키나바루국립공원 관리사무소로 향했다. 입산 허가를 받기 위해 서류를 관리사무소에 접수해야 하며 목에 매다는 아이디 카드를 발급 한다.



키나바루국립공원 관리사무소에서 바라본 키나바루 정상부의 모습이 훤히 보인다. 화장실은 관리소 맞은편 발삼 카페로 가면된다. 카페로 내려가는 계단의 아름다운 모습속에 나를 담아 보았다. 키나바루로 진입 하기 위해서는 관리소에서 20여분 차로 이동해 팀폰 게이트(1,866.4m)로 가야한다. 팀폰 게이트에서 8명씩 조를 나누어 현지 가이드를 배정 받아 입산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곳에서 아이디 카드를 확인하고 철창문을 통과해야 하는데 어쩐지 기분은 안좋았다. 자연 유산을 볼모로 자국의 이익을 챙기려는 얄팍한 욕심의 산물이 아닐까?. 키나바루산을 등정하려면 이 곳에서만 30만원 정도를 써야 한다. 정상부의 산장에서 1박 이상을 묵지 않으면 입산 허가 조차도 받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팀폰 게이트를 통과하여 조금을 진행하면 높이 10m 정도의 작고 폭이 작은 폭포가 나오고 이 곳을 지나 조금더 가면 본격적인 오름길이 시작된다. 제 1대피소인 칸디스(Kandis shelter 2,039m) 까지는 약 1km정도인데 등산로는 나무 계단으로 잘 닦여 있었다. 키나바루 등산로에는 곳곳에 대피소가 마련되어 있으며, 화장실과 식수를 공급 받을 수가 있다. 이 곳을 지나 2 대피소로 가는 구간에는 나무에 이끼가 많았으며, 마치 정글의 한 장면을 연상케 했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등산로는 참으로 아름다웠다.



육각형 모양의 정자인 제 2 대피소 우바(Ubah shelter 2,164m)에 도착하여 나무 사이로 보이는 키나바루 정상부의 모습을 바라보니 빨리 오르고 싶은 욕심 뿐이다. 정상부의 산장까지 연결되는 전기선들과 식수 라인이 등산로와 함께 이어지고 있었다. 이 곳의 다람쥐는 우리나라의 쥐와 비슷하며, 몸집이 조근 크고 꼬리 부분이 털로 뒤덥혀 있다. 요 놈들이 정상부까지 오르는 동안 대피소마다 등산객들이 던져 주는 먹이감을 얻기 위해 몰려 들었다. 조금더 진행하니 해발 2,252m를 알리는 표지판이 나오고 이어 라양라양 갈림길(키나바루 정상↑ 매시라우 게이트→)이 0.8km 남았다는 이정표가 나온다.

 

 

 

 

 

 

 

 

 

 

 

 

 

 

 

 

 

 

 

 

 

 

 

 

 

 

 

 

 

 

 

 

 

 

 

 

 

 

 

 

 

 

 

 

 

 

 

 

 

 

 

 

 

 

 

 

 

 

 

 

 

 

 

 

 

 

 

 

 

 

 

 

 

 

 

 

Posted by 自然人

코타키나바루는 말레이시아 영토이면서 필리핀에 가까운 보루네오섬에 위치한답니다.

 

세계에서 3번째로 큰 보르네오 섬에는 말레이시아의 영토인 사다왁주와 사바주가 있는데 키나바루산은 사바주내에 위치합니다. 그 외에도 보루네오섬은 브루나이, 인도네시아와 함께 3개의 나라가 위치해 있죠. 그중 키나바루산(4,095.2m)이 있는 북쪽은 말레이시아 영토로 사바주에 속해 있는 도시 중 하나가 코타키나바루랍니다.

 

동남아에서 제일 높은 산인 키나바루가 있는 곳으로 여행객뿐만 아니라 일 년 내내 전 세계의 산악인들이 찾는 곳이기도 한답니다. 동부 말레이시아에서는 유일하게 공항이 있는 도시이기도 해 동말레이시아의 관문이기도 하며, 한국에서 비행기로 약 5시간 소요되는 코타키나바루까지는 인천공항에서 직항편이 있답니다.

 

코타키나바루 공항에서 차량으로 2시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한 키나바루 산을 오르기 위해서 팀폰 공원관리소 근처의 선원가든으로 이동했다. 키나바루산을 오르는 코스는 크게 두 곳으로 나뉜다. 매시라우 게이트를 이용하는 코스와 팀폰 게이트를 이용하는 코스이다. 우리 팀들은 팀폰으로 들머리를 정하고 팀폰 게이트 근처에 숙소를 정하여 이동 하였다.

 

이 곳 사바주에서 물품을 사려면 현지 화폐인 링깃이 어느 정도는 필요하다(1링깃=360원 정도). 외국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곳 외에는 달러 조차도 받지 않기 때문이다. 숙소에 도착하기 전 근처의 마을을 찾아 과일을 사러 갔는데 이 곳에서 바라본 키나바루산의 모습은 장관 이었다. 산 너머로 석양이 산에 걸친 구름을 붉게 물들여 놓아 활활 불타 오르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1,700m대 고도의 이 곳에는 카톨릭을 믿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마을이 많이 있으며, 고랭지 농사를 많이 짓는다 한다. 팀원들과 함께 풍광을 즐기며 잠시 시간을 보낸뒤 이 곳 마을의 풍경을 사진에 담고 있는데 갓난 아이를 안은 한 젊은 부부가 차를 끌고 이 곳을 지나다 사진을 찍으려 하길래 부부의 모습을 찍어 주겠노라 말하고 몇장을 사진에 담아 주었다. 그런데 이 부부가 나에게 감사의 인사말로 '오하이오 고자이 마스'라고 말하는게 아닌가?. '나는 한국인이다'하고 말해주고 싶었지만 왠지 공치사 섞인 말인거 같아 그냥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 말았다. 이 곳의 주요 도로는 일본인들이 많이 시설하였으며, 일본인들의 친절함이 만들어낸 세계인들이 바라보는 이미지를 우리로선 부끄럽게 받아 들이고 배워야 할 것이다.

숙소인 선원가든(Fairy Garden)에 도착하여 여정을 푼 뒤 다음날 아침 7시30분경에 산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나방과 도마뱀 등이 방에 있어 퇴치 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다. 24일 아침 이 곳 고산지대 마을의 풍경은 너무도 맑고 아름다웠다. 색깔이 선명한 꽃들이 가든 주변으로 많이 있었으며, 가든 맞은편의 산장에서 바라 본 키나바루의 아름다운 모습과 손 짓은 나를 서두르게 하였다. 조식을 간단히 마친 후 차량으로 5분정도 거리에 위치한 팀폰 키나바루국립공원 관리사무소로 향했다.

 

 

 

 

 

 

 

 

 

 

 

 

 

 

 

Posted by 自然人
이전버튼 1 이전버튼